전남지방 (고흥-보성) 테마 여행

2009.6. 13 - 6, 14  전남지방 고흥 나로도우주센터 관람-소록도방문-금당도유람선관광-보성 대원사 방문-서재필선생 기념관 관람-주암호 순으로 테마여행을  실시했습니다.  얼마전에 준공된 나로도우주센터를 관람하기 위하여 기획한 전남지방 테마여행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알차게 여행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획했던 광양의 성불사는 시간에 쫓겨서 방문하지 못하였던 것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나로도우주센터를 방문하여 우주과학관을 둘러보니 우리나라의 우주과학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을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향후 이곳 발새대에서 우리가 만든  100 킬로그람 상당의 과학위성 2호를 140 여톤의  2단계로켓을 이용하여 지구 타원궤도에 쏘아 올리게 된다고 하니깐  가슴이 뭉클할 정도였습니다. 이 것이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제10위의 우주발사체기술보유국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 여행지인 소록도는 2년여전에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  소록도를 둘러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소록대교가 건설되어 있어서 육지나 다름없게 되었되군요. 소록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것 같았고 변한것이 있다면 역시 교량건설로  육지와 다름없게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소록도에서 거금도까지도 연도교가 건설중에 있었습니다. 소록도는 일제시대  한센인들을 집단으로 수용하기 위해 만든 수용소로서  한센인들을  인간이하의 대우를 하였다는  증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강금실, 해부실 같은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중앙공원의 조경사업은  당시 한센인들을 작업장으로 내몰아  노역을 시킨 증거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특히 해방후 며칠이 지난후 한센인들이  일제에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탈출을 시도하자  수십명을 집단총살한 후 암매장하였다고 합니다. 한센인들의 원한이 서려있는 소록도이지만 이제는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고흥의 녹동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완도군 금당도까지 가서 되돌아오는 해상유람관광을 해보았는데 해상의 가두리양식장과 해초양식장들을 보니 어민들의 일상생활을 엿볼수 있었고 금당도 해안의 바위절경도 어느정도 볼만도 했습니다. 바위벽에서  산양 한 마리가 발견되었는데 자생종인지 목축용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유람선관광을 끝내고 보성으로 이동하여 티벳불교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백제의 천년고찰 대원사를 방문했습니다. 티벳불교박물관과 사원을 둘러보고 대원사 경내에 들어가서 천년고찰의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색적인 것 하나를 발견하였는데 동자보살들이 많이 모셔져 있는데 한결같이 빨간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동자보살들은 수많은 낙태아들의 영가를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서재필 기념관은 입장료도 없고 안내자도 없이 그저  개방된 상태였는데 백억원 이상의 국고금과 지방비를 들여 서재필 선생의  외생가 근처에 기념관을 건립하여 놓았는데  독립문과 기타조각품 유물전시관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 등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느낀 것은 서재필 선생께서는 갑신정변을 주도한 사람중의 한사람이고  그들은 급진파 개화당의  핵심인물로 당시에는 친일세력이었음이 분명한데  선생께서는 갑신정변이후 병조참판을 맡았다가  정변이 3일천하로 끝나자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여 의학공부를 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가 되었고  일제가 우리를 침탈한후 3.1운동을 계기로 미국에서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항일독립운동을 하셨다고 하니 친일과 항일을 번갈아 가면서 하신 인물이었던 같습니다. 아마도 친일 당시에는 사대주의 사상에 빠져있던 민씨일파의  보수파들과 대립하여 일본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나라의 개화에 성공을 거둬고자 하였으나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탈하자 이번에는 항일운동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는 역모로 몰려 滅門之禍를 당하고  혈혈단신으로 미국 망명생활에서 성공하여 다시 독립투사로 되살아난 것이죠. 선생의 인생역정이 파란만장 그 자체인듯 합니다. 서재필 선생기냠관을 나와  저수율 20 %도 안될듯한 주암호를 바라보면서 호안도로를 따라  주암IC에 진입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전남지방 테마여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by 알파이너 | 2009/06/16 15:35 | 여행사진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son2944.egloos.com/tb/440602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